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반찬을 할 때 아이들 위주로 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 중에 울딸들이 좋아하는 반찬 우엉조림 어른들도 안드시는 분들 많던데...
제가 좋아해서 저 먹을때 한두개씩 먹어보다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이들이 우엉조림 좋아하더라구요^^
울 큰딸은 저희 친정엄마께서 뭐먹고싶냐고하면 꼭 우엉조림해달라고 할 정도예요 ㅋ
전 손질하는게 귀찮아서 자주해주지는 못했거든요~
이게 뭐라고 오랜만에 큰맘 먹고 해줬네요~
<재료>
밥숟가락계량
우엉 300g
식초 0.5
간장 4
배즙 1포(150ml)
물100ml
올리고당 1
참기름 0.5
통깨 0.5
포도씨유 1
우엉껍질을 감자칼로 벚겨주신 후에
4cm간격으로 잘라주고 반으로 잘라서 0.2mm정도로 썰어줬어요
특유의 아린 맛 제거를 위해 식초를 넣은 물에 우엉을 담궈주세요~
10~20분 정도 담궈주신 후에 깨끗하게 한번 행궈주시고 채에 건져놔주세요~
궁중팬에 포도씨유 두르고 달궈주신 후에 우엉손질해 두신거 넣어주시고 볶아주세요~
이렇게 기름에 먼저 볶고 하시면 우엉조림하고 난 후에 반질반질 윤기가 나요~
3~4분 정도 볶아주세요~ 이 과정에 우엉이 반정도 익어요.
한번 데치고하는 방법도 있는데 전 그렇게 하는것보다
이 방법이 맛도 좋고 색깔도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뚜둥~볶아진 우엉에 전 배즙을 넣습니다.
나름 비법입니다.^^
배즙넣으면 인공 감미료 사용량이 줄어요~
전 그래서 장조림할 때도 배즙 한봉 넣어줍니다~
좀 더 건강한 느낌~
제가 가지고 있는 배즙은 한봉에 150ml 되더라구요.
여기에 물 100ml랑 함께 부어주고
센불에서 끓여주다가
간장 넣고 센불에서 바글바글 끓으면
뚜껑 닫고 중약불로 줄여서 졸여줍니다.
어느정도 자작하게 국물이 졸아들고 색이 나오기 시작하면
올리고당 한바퀴 휙 둘러주고
센불로 올려서 뒤적뒤적 썩어주고 불꺼주세요~
(저희 집은 밥반찬 단거 안좋아해서 올리고당 1숟가락정도 넣는데
단맛을 더 원하시면 맛보시고 가감하세요~)
마무리로 참기름하고 통깨 넣고 섞어주시면 끝~
달콤 짭쪼름 반질반질한 우엉조림 완성~★★★
울 큰딸 왈~
우엉조림은 하루 지나고 먹을 때 더 맛있데요~
제가 먹어봐도 우엉조림은 따뜻할 때보다 잘 식혀서 먹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해두면 시간지나고도 맛나요~^^
울엄마가 저 어릴 때 밥 잘 먹으면
제 얼굴에 가까이 얼굴을 대시면서
"맛나냐~?"
하시면서 웃으시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가끔 울딸들한테 그 말 해요~
왠지 정겹고 좋더라구요~~^^
좋은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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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소통하며 자주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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