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캔디예요~
오늘은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 끓이는 방법을 소개할께요
제가 경상도 사람은 아닌데 아무 연고도 없는 경상도 와서 산지 13년 정도 되었네요
13년동안 이곳에 적응을 너무 잘 하고 있는 상태라 음식도 이젠 익숙해지더라구요~
그 중에 경상도 와서 먹어 본것 중 제일 많이 해먹는게
소고기무국이예요
아이들도 잘 먹어서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
끓이는 방법도 간단해요~
재료는~
물 1.8리터
국거리 소고기 200g
무 350g
콩나물 150g
마늘 1큰술
굵은소금 1큰술
국간장 1큰술(가감)
고추가루 반큰술
대파 1대
일단 물을 팔팔 끓입니다
끓는 상태에서 무를 넣고 끓어 오르면
소고기 넣어주세요
끓을 때 위에 거품을 걷어주세요
여기서 안걷으면 소고기 맛이 너 진~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걷어내도 맛은 좋아요
기호에 맞게 해결하심 되구요
계속 끓고 있는 상태에서 콩나물 넣어주세요
콩나물 넣고는 절대 뚜껑 덮지마시고 끓이세요
콩나물은 열었다 닫았다하면 비린내 납니다~
여기서 굵은 소금 1큰술 넣어주세요
그리고 간보세요
저는 간이 딱 맞다라구요~^^
부족하신 분은 더 넣으시면 됩니다
전 아이들이랑 같이 먹어서 부족한 간은 국간장을 더 넣어요
소금 보다는 발효시킨 간장이 더 좋다고 해서요~
간 맞추고 나서는 고추가루 반큰술 넣어줍니다~
여기서 고추가루 양도 개인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저희 집은 고추가루가 맵기도 하고 아이들하고 같이 먹으려고 고추가루 좀 적게 넣어요
얼큰~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고추가루랑 청량고추 넣으시면
됩니다~
마무리로 대파 투하~
대파 넣으면 국물이 더 시~~~원~~~합니다~!!
이렇게 하면 완성이예요
간단하죠?!^^
이렇게 빨갛게 끓이는 무국이 경상도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처음에 이 국을 보고
어? 육개장인가? 뭔가 빠진 육개장?
이랬거든요 ㅋ
서울식이라고 하는 소고기무국만 알고 살았는데
이 국도 넘 맛있었어요
저희 친정엄마께서 끓여주시는 소고기무국은
소고기 국간장에 밑간해서 참기름에 고기 볶다가 물넣고
무 넣고 간맞춰서 대파 넣고 끓이면 이것도 넘 맛있거든요
근데 제가 조금 다르게 한 부분은 소고기 참기름에 볶는거예요
꼭 그렇게 했었는데~!
어디서 봤는지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데 소고기 안볶고
물 끓이다가 무넣고 소고기 넣어고 끓이면 국물도 너무 깔끔하고 시원하고 맛도 있어서 이젠 물부터 끓이면서
국을 끓인답니다~
더 편하고 깔끔해요~
제가 만들어 먹는 레시피로 끓여서 저녁에 가족들과 따끈하게 드셔보세요~
요즘같은 환절기에 거창하진 않지만 든든한 보양식이 될꺼예요~^^
모두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날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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