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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일상

너무너무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뭔가 하나 이루고 정신없이 적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by 홍캔디 2022. 7. 11.

여기는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입니다~

안녕하세요~ 홍캔디예요
티스토리...올리고 싶어도 내려놓고 집중해야 할 것이 있어서 한참을 멀리하고 있었어요.
아이들 양육하면서 보냈는 10여년의 시간들 너무 소중히 보냈었는데 둘째가 어린이집 갈때 부터 제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물밀듯이 밀려왔었어요.
아이들 양육하는 시간들이 저한테는 너무 소중했고 제일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에 육아를 내려놓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그렇게 세월보내고 불혹의 나이가 되서 일을 하려니 진짜 뭔가 할게 없었고 전공 살려서는 더더  일하기 힘들더라구요^^;;;
일도 하고 싶고 먹고 살기도 해야해서 이젠 정말 일을 해야했어요~^^
그래서 제가 진짜진짜하기 싫어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ㅠㅠ
작년에 군무원 정말 많이 뽑았죠... 그래서 도전을 해보았어요.
지인분들 중에 군무원인 분들이 계시고 도전해서 합격한것도 보고하니 공부하면 합격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영어랑 한국사는 미리 준비를 해놨었어요.
영어, 한국사만 준비하고 본시험은 준비 안하고 있었는데...작년에 군무원 채용인원 증가가 많이 되서 나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해서 3개월 남겨두고 공부를 했어요.. 진작 공부할껄...하며  후회했습니다.
점수가 안나오는 이유가 있구나 너무너무 어려웠어요 전공도 아닌데 전자공학, 기계공학을 내가 왜 선택했지?!!!! 전공자도 어려워하는걸... 하며 인강 들으면서 울고 문제 풀면서 울고
... 죄없는 볼펜 씹어가며 공부했습니다. ㅠㅠ
시작했고 올해(2021년도)가 기회인거 같고 몇년을 공부 할 자신도 없어서 적어라했던거 같아요.
아침에 아이들 학교보내고 공부하고 1학년이였던 둘째 돌아오면 간식 챙겨주고 챙길꺼 챙기고 전 낮잠을 잤어요. 컨디션 안좋으면 공부도 못하겠더라구요.
일단 한번에 합격해야 가족들도 나도 고생을 덜 한다 생각했어요. 그러고 일어나서 가족들 저녁밥 챙겨주고 저도 먹고 그 후는 전 공부하러가고 남편이 설거지랑 집안 정리해주고 아이들 챙겨주고 ...고맙죠~
남편도 고생 많았어요...(현재도 고생ing...ㅎㅎ)
전 밤에 공부하다말고 허리아프고 컨디션안좋고 하면 벌떡 일어나서 밖에 나가서 30분씩 걷고 들어왔어요. 인강들으면서 덤벨들고 웨이트?하고ㅋㅋㅋ
몸이 아픈데 그거 참고 앉아 있어봤자 전 집중도 안되고 짜증도 나고 힘들고  ㅠㅠ 밖에 나가서 걷고 들어오면 집중도 잘되고 앉아 있을 힘?도 생기더라구요. 그렇게 나름 고군분투를 하며 1차 시험에 합격을 했습니다. 시험 치고 나니 얼마나개운한지... 결과가 어찌 됐든 내 손을 떠났다 하고 결과 기다리는데 아놔...진짜 ... 시험 발표 기다리는 건 왜 그리 지겨운지...거기다 발표가 일주일이나 밀려서 정말 힘들었어요.
2차 면접 준비 후아~~세상에 쉬우건 없구나를 다시다시 되새기며 스터디하고 답답해서 알바도 하며 면접을 치루고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이제 근무지 배치...후아 ㅠㅠ 진짜 이게 잴 큰 문제였는데 진짜 큰문제가 발생을 헸죠...
원래 저희 집은 창원인데... 전 포천으로 발령이 났어요 ㅠㅠ
군무원 합격의 기쁨은 잠시...우리 아이들은 어쩌냐며 펑펑펑펑펑펑~~~많이 많이 울고 울남편이 그럼 임용포기를 하라는데 그건 안된다고~~~내가 진짜 하기 싫은 공부를 해서 이걸 합격울 해봤는데 1차 2차에 들인 시간 기다림의 시간들이 아까워서 절대 포기는 못하겠더라구요ㅠㅠ
일단 본가(창원)에서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크고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환경을 바꿀 수도 없었고... 남편도 직장이 있기 때문에 정리해서 제가 발령받은 곳으로 올 수도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 아이들은 아빠가 케어하고 있고 전 포천에서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창원으로 다시 내려 갈 길을 찾고 있기도 하구요^^;;;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 졌네요 . 티스토리 한참 열심히 하던때 스토리이웃분들이 아직도 계신지 긍금하네요~~~^^
틈나는데로 스토리로 놀러 가겠습니다~
제 스토리에도 틈나는데로 소식 올릴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